오늘 대학생 딸이 겪은일입니다
오후수업에 늦어서 택시타고 학교를 가는데
대뜸 고향이 어디냐 하시더래요
지방사투리쓰니 티가 낫겠죠
신상밝히기 싫어서 그냥 지방에서 왔다하니
그럼 거기서 학교다니지 시골바닥에서 왜 여기까지 왔대
이 비싼 오피스텔에 살면 부모 등골 빼먹겠다
학교등록금 얼마냐 우리딸은 서울대 다녔는데
공부잘해서 등록금 한번도 안 내고 다녔다고
아이에게 계속 수치심을 줬다는데 무서워서 그냥 한마디도
안했대요
남의 딸도 존중하지는 못할망정.......
화가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