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과외를 구했어요. 테스트 수업하고 아이가 마음에 든다하고 연락을 했는데..
자꾸 말이 바뀌어서 참 어디까지 신뢰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월수금 7:30 이 가능하다고 해서 시범수업을 했는데(주2회2시간 수업할 예정) 수업후에는 월금은 좀 어째서 안된다고 얘기하면서 수요일 8시가 가장 빠른시간이라고 하고..
아이가 이쌤으로정해서 연락을 했더니 갑자기 오늘부터 토요일에 하던 비대면 1시간 수업이 다시 수요일 대면으로 바뀌어 수요일은 9시부터 가능하다고 하고.. 그래서 월요일로 겨우 바꿨는데 ..
의과계열에 3학년 진학해서그런지 시간표가 빡빡한데 이쌤을 아이가 원하는대로 하는게 맞는건지도 모르겠네요. 본인시험도 바쁜데 제가 시험때는 빠지면 안된다고 얘기하니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하는데..
저랑 대화할때 긴장해서 손을 떨면서 눈도 못마주치며 얘기하길래 되게 순수하게 봤거든요..
다른 대학생 쌤 한명을 더 보긴했는데아이가 이쌤이 낫다고 해서( 두번째대학생은 시간여유도 괜찮았고 2시간 넘을수 있다고 미리 얘기해주고 시범수업내내 상당히 열정적이었어요. 집도 가까워요 ) 아이의 선택을 믿는게 맞긴한데.. 근데 수능성적표를 보여줬는데 수학만 1등급에 다른과목이 4-6등급 -.- 입시때 수능최저가 없는과라 그냥 대충봤대여;
아이는 지금 중1인데 두쌤 모두 공통의견이 기초가 잘 안되있다이고 아이도 학원에 한계를 느껴시작한거거든요.
그래도 아이 뜻에 따르는게 낫겠죠?
시작만 이랬으면 좋겠네요 ㅠㅠ ( 더이상의 시범수업 아이가 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