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 솔직한 성격의 절친이 있는데요 ~
가끔 저에게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에게 면박(꼽)을 주는데요~털털하지 못한 저는 자꾸만 상처를 받아요 ~~
그렇다고 바로 받아치지도 못하구요 ~별거 아닌거 가지고 서운하다고 말하기도 애매한 상황이구요 ~ 이런 걸로 손절하면 전 아마 주위에 아무도 남아있지 않아서 외로울거 같아요 ㅠ
(예전의 일을 곱씹는 저의 성격도 별로인거 압니다만 잘 안고쳐지네요 )
예를 들면 벚꽃앞에서 제가 찍은 사진을 공유하면서
꽃보다 예쁘지 않니 ? 농담으로 이야기하면 '그렇게 생각하는게 너의 정신 건강에 좋다고 본다 ' 그냥 ㅎㅎㅎ 하고 넘기면 될것을 콕 찝어서 톡을 보내고 어깨가 아프다(오십견)고 하면 노인도 아닌데 어깨가 왜 아프냐 ?는 식의 답변이고 오늘은 친구셋이 이야기를 나누는 톡방에서 제가 뚱딴지 같은 답변을 한다고 면박을 줘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라고 했어요 . 제가 주어를 쓰지 않고 문장을 써서 좀 헷갈리게 한건 인정해요 . 그냥 넘어가도 되는 상황인걸 그냥 못 넘어가고 가끔은 지적을 해야 시원한지 기분이 별로예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