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머리 자르는데 같이 갔어요.
자그만한 동네 1인 미용실이에요.
주인 여사장님이 머리 자르면서 남편이 배도 안나오고 젊어보인다 하길래 제가 더 어린데 연상으로 봐서
항상 속상해요 했어요. 사실이에요.
사장님이 살빼고 머리 길러야지!
팩폭에 어질했어요. ㅎㅎㅎㅎㅎ
오십넘어 앞머리도 훵한데 긴머리는 자신없고 살은 77사이즈에요.
남편이 오는 길에
사장님이 더 살쪘어하며 위로아닌 위로를 해주네요.
오늘 밥맛이 없어야 정상인일텐데
아침에 토스트
점심에 비빔밥 맛있기만 해요.
저녁은 쫄면 먹으려고 콩나물에 오이까지 야무지게 사놨어요. 이런 내가 싫다 싫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