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골프가 너무 좋아요 노력한 만큼 얻는게 있어서요

골프 시작한지 만3년인데 최근 3번 라운드에서 87,86,86타를 쳤어요. 

제가 거리가 좀 나는편이라 드라이버치면 거의 웻지나 8,9번 아이언 정도 거리가 나거든요. 그러다보니 점수가 잘 나더라구요.  

퇴근하고 약속 없으면 거의 매일 연습을 해요.  골프가 신기한게 매일매일 느낌이 달라요. 어제는 됬다가 오늘은 안되고 그래요. 그리고 실력도 계단식으로 느는게 아니라 주식창 보는거 같아요. 눌다가 뚝 떨어졌다다 헤매다가 어느날 이유없이 또 잘되고 정말 이래서 매력있는거 같아요. 밀당이 장난이 아니에요. 

첫 시작때 2021년 4월 117부터 시작해서 정말 계속 계속 줄여왔는데 이제부터는 80초반까지 또 도전해봐야죠. 

열심히 연습하면 어느샌가 줄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안맞는날에도 계속 연습을 하게되요. 연습한만큼 보상을 주더라구요 골프는 

 

회사일은 열심히해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거든요. 

엄청나게 야근, 출장 다니고 회사에 돈을 벌어다 줘도 계속 진급에 누락됬어요. 

이유는 이제야 알거 같아요.

저는 정치 안하고 술 안먹고 아부안해서도 그렇지만 

유부남 남자 팀장이 여자사원한테 끈임없이 들이대는걸 여자 사원의 하소연으로 알게되었고 

그 여자사원과 전 또 나름 친하다 생각했고 제가 그녀를 보호해야한다는 의무감에 유부남 팀장에게 제가 경고를 했어요. 그러지마시라고 정색하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어떻게 이냐며 당황해하더라구요. 애가 불편해하고 소문나면 좋지 않으시니 그러지마시라고 말했어요. 

구애는 몇년동안 지속되었고 여자사원은 계속 저에게 하소연 하고 저는 계속 경고를 했는데 돌아오는건 제 진급누락이었어요.  

작년에 여자사원이 다른팀으로 옮기고 지금에야 제가 느낀건 그 여자사원은 팀장의 구애를 은근히 즐겼고 이용했고 본인의 인사고과와 회사생활에 이용했어요. 

본인입으로 거절한지 않았거든요. 늘 제가 대신 거절을 해줬지 

 저만 팀장한테 완전 미운털 박혀서 몇년을 내리 진급 누락한것을 바보천치같이 여자사원이 다른팀으로 떠나고 나니 깨닫게됬어요. 머리를 한대 딩 얻어맞은 기분이었어요. 

둘이 예쁜 사랑을 하던 어쩌던 제가 그 사이에 끼는게 아니었는데 얼마나 후회스러운지 몰라요 

팀장은 그 사실을 아는 제가 얼마나 싫고 부담스러울까요. 정말 모른척 할걸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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