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우리들의 블루스 슬픈 드라마라고 왜 얘기안해줬나요

남편이 오늘 술먹고 온다고 먼저 밥먹으라 해서

혼자 치킨에 맥주 시켜서 우리들의 블루스 유튜브로 보고 있어요.

풀영상 말고 요약본이요.

남편은 분명히 우리들의 블루스 넘 웃기다고 그래서 재밌으려고 봤거든요.

박지환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애아빠, 건달출신 순대국) 최영준

둘이 싸오고 하는 장면부터 눈물나오다가 

 

만수네 딸 쬐그만 여자아이 제주로 온거

사람들이 다 반겨주고 

알고보니 만수는 중환자실에 가있고...

 

나중에  배들 불켜서 달떠있고 

고두심이 아들 죽지 않게 해달라고 마음속으로 비는데 눈물이 펑펑 

저 내일 남동생 상견례 가야되는데 너무 울어서 눈이 세배로 부었어요.

고두심씨 연기가 너무 감동이네요. 진짜 제가 그 심정 된것같은 기분.

 

저 이렇게 눈 팅팅 부어서 가면 안되는데 내일이면 가라앉겠죠.

TV보고 울어본거 20년만인듯요 

진짜 명품 드라마네요.

여기서 명품드라마라고 나왔던거 다 봤는데 우리들의 블루스는 예전에 한 3화 보다가 만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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