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뒤에 동료를 사석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이혼 위기에 처한 동료예요.
같은 직장, 같은 팀에서 일하는 부부라서 매일 얼굴을 봐야하는데 남편쪽이 이혼을 요구했고 남편이 집을 나가 지금 별거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제가 사는 나라에서는 일 년 별거기간 후에 이혼이 되기 때문이예요.
여자동료 이야기를 들어봐야 알겠지만 굉장히 갑작스러운 결정이었던 것 같고 남자직원은 별거 후 사람이 편안해지고 표정이 너무 밝아진 반면 그걸 지켜보는 여자동료는 마음이 더 무너져버린 것 같아요.
두 사람의 결혼생활이 어땠는지는 전혀 모릅니다.
며칠 뒤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는데
그냥 들어주려고 하지만 마냥 들어줄수만도 없고 뭔가 말을 해야할텐데 어떤 말이 동료에게 힘을 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