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여사님 수강생이 간식을 가져오는데....

며칠전엔 롤케이크를 가져와서 직접 잘라서 다른 수강생들한테 먹으라고 해서 몇분 드시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손도 안대고 남았는데 가면서 저보고 두었다 먹으라고......;;;;

치울려고 보니 유통기한이......3월,,,,ㅠ

어쩐지 롤케잌을 전자렌지에 돌리더라니....또 본인은 안드시고요....

황당하고 그래서 싸서 밖에나가 버리고요. 오늘도 챙겨올까 노심초사했는데....

수업이 거의 끝날무렵 또 빵봉지를 들고 나가시더니 또 직접 손으로 팥빵을 조각조각 뜯어놓고

다들 먹으라고.......;;;; 아무도 먹질 않고 다들 귀가하니 제가 그냥 가져가시라고....

각자 음료와 간식은 챙기니 신경안쓰셔도 된다고 했어요.

거의 70대이시고 또 청각도 떨어지니 자꾸 수업중에 잘 못 듣고 딴소리를 하니 분위기가 가끔씩 싸해질때가 있어요. 자녀들이 능력도 좋고 그러던데 보청기 좀 해주지....싶고요. 

운전도 여전히 해서 오는데....더 나이들어도 운전대 놓을 생각 1도 없어보이고요. 밤늦게도 고속도로든 어디든 간다하고 카풀도 얘길 하던데 누구하나 선뜻 한다고 안하는 분위기이고요.

이젠 간식 안챙겨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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