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을 해서 주6일 일을 합니다
출근해서 12시간 정도 가게에 있다보니 편한 옷이 최고에요.
그래서 편한 옷, 낡은 옷, 아무렇게나 입고 다니고 주말에는 피곤해서 집 밖에 안나오고 잠만 자요.
그렇게 몇 년 보내고 나니
옷장에 편하고 낡은 옷만 있어요.
가족 모임 같은 데, 좋은 장소에 입고 나갈 옷이 없어요.
모임이나 좋은 장소 같은데 갈 일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서 너무 허술하게 입고 갈 수는 없어서
외출복을 딱 한 벌 세트로 마련해두고 입고 나가고 싶은데
문제는 백화점에 가도 뭘 사야 할지 몰라서 둘러보다가 입어보지도 않고 피곤해져서 집으로 다시 옵니다. 옷을 사기가 너무 힘들어요.
몇 년간 신경을 안쓰고 누가 뭘 입고 다니는지 볼 기회도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
옷 좋아하고 잘 입는 분들이
제가 백화점이나 아웃렛 쇼핑 가기 전에 한 번 둘러보면 좋을 룩북 같은 사이트 소개 좀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50대 중반 여자가 둘러보고 쇼핑할만한 쇼핑몰 소개도 좋습니다.
전 50대 중반이고, 66 반 정도 입는 사이즈에요. 키는 165정도 되구요.
부탁드립니다.
-패션고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