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같은 반 아이들과 놀이터 가는 걸 너무 좋아해서
하루에 1시간 정도 씩 놀이터에서 노는데,
엄마들과의 관계가 너무 어색하고 힘드네요.
참고로 어린이집 유치원 때 친해진 엄마들은
이렇게 불편하지 않았고,
타지로 이사 온 지금까지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놀이터 다녀와서 아이 학원 보내고 집에 오면
온 기가 쫙 빠져나간 듯 힘들고,
말실수라도 한 날은 걱정도 되고, 이불 하이킥도 하고
우울한 기분까지 몰려옵니다.ㅜㅜ
직장 동료들과의 관계보다 더 어려운 사이 같아요.
초1 엄마들 오래간다는데,
나와는 결이 맞지 않는 건가,
원래 어려운 건가.. 의문이 드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