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김수현 배우는 특이한 케이스 같아요

외모만 보면 흔한 아이돌 처럼 생겼고 그냥 요즘 많이 보이는 유명하고 해외서 인기 많은 연예인인줄 알았는데 연기로 시청자의 혼을 쏙 빼놓는 밀당 기술이 대단한거 같아요. 

 

내용이 앞뒤가 조금 안 맞아도 연기를 정말로 자연스럽게 하구나 보기 편안하다는 생각이들었는데 드라마 초중반쯤 제 마을을 콕콕 찌르는데 꼭 오열을 안 해도 극중 캐릭터가 느끼는 감정들이 눈으로 다 전달이 됐어요.

 

감동을 받아서 차승원과 함께 나온 작품 어느날을 보기 시작했는데요 여기선 또 다르네요. 캐릭터 흡수력이 대단한거 같아요.

 

외적인 스타일링, 촬영장 소품, 연출 배경으로 바뀐 이미지가 아니라 눈빛, 얼굴 근육들, 목소리, 표정으로 사람 자체가 변신해버리네요. 연기로 제 마음을 자극하는 배우는 정말로 오랜만이에요. 이런 배우가 기억 안 날정도에요.. 늘 상황이 제일 슬펐던거 같아요. 게다가 중요한 장면 하나로 감동 받은게 아니아 초중반쯤 부터 시도때도 없이 그러니깐 감정 소모로 힘들었어요. 진짜 별것도 아닌데ㅋㅋ

 

알고 보니 이미 상도 많이 탔고 어릴때부터 꼭 주연이 아니라도 유명한 선배들이랑 섭외 된거 보면 전문가들도 알아본거 맞죠? 전 왜 이제서야 이 배우를 알게 됐을까요.. 50대 이상 연기파 배우들은 많이 봤고 30대 여자 배우들도 몇몇 봤는데 30대 남자가 저렇게 잘하니깐 너무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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