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단어가 계속 헛나오네요.

목욕하고 나온 딸 얼굴이 너무 하얗길래,

"OO아, 너 얼굴이 너무 하얘. 꼭 가쓰오부시 같아."

... 하고 싶었던 말은 가오나시 였어요.

다 쓴 수건 냉장고(->세탁기)에 넣어,

자기 먹은 그릇은 건조기(->식세기)에 넣어주면 좋겠어.

등. 요즘 왜 이렇게 말이 헛나올까요..

예전에 저희 할머니가 그렇게 단어를 틀리게 말하고 손자들 이름을 돌려가며 부르고 하시더니, 저도 나이 들고 있나봐요. ㅜㅜ 참고로 76년 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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