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개를 훈련시켜도 이보다 낫겠다는

30년 산 남편이라는 자가 

그동안 수도 없이 말해도

내 소중한 그릇위에(내돈 내산입니다)

냄비 후라이팬 같은 걸 올려놔서(설거지통에)

그릇 위에 누렇게 자국이 났어요

 

아무리 말해도 소용없고

접시를 볼 때마다 기분이 나빠서

새로 주문해서 오늘 받았습니다

 

하나가 깨져서 왔는데

남편이 왠 접시냐기에

당신이 이렇게 만들어서 볼때마다

기분 나빠서 버리고 새로 샀다고 

했더니

 

나보고

"감정을 조절하고 살라"고 합니다

도대체 말입니까 방굽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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