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 괜찮은 곳에서 사주 봤는데요.
일단 애 성격,성향 잘 맞추더라구요. 힌트주는 상황될까 봐 입다물고 있었구요. 애는 재수생이예요.
애가 좋게 말하면 순진하고 철이 많이 없고 절실한 게 없대요. 부모를 잘 만났댔나 부모 자리가 튼튼하댔나
뭐 그러던데 걍 평범한 부모지 부자도 아니고 특별히 더 해주는 건 없는데 그럴 수도 있나요?
외동사주라고 외동인 것도 맞고요
그 외에 성격적인 거나 일화같은 거 우리애 본 것처럼 맞추어서 깜짝 놀랐어요.
근데 그게 다이고 특별한 해결책이 없어요.ㅠㅠ
대학도 잘 간단 소리는 안하구요
잘난 남편 만나서 공주처럼 사는 팔자다
뭐 이런 얘기하는데 울고 싶었어요.
자기 능력없단 소리잖아요. 그럴려고 이렇게 키운게 아니구요. 뜬구름잡는 저런 거 저는 싫어요.
자기 능력 확실하게 있는 비혼이 되는 게 로망이죠.요즘 세상에는..
뭐 자기 능력없는데 잘난 남자 만날리도 없고
늘 우울한데 아무래도 재수도 잘 안되려나 싶기만 하고
특별히 해결책을 주는 게 아니더라구요.
계속 답답해서 미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