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딸인데, 도움반을 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어제 같은 반 여자(A)가 딸한테
5월에 현장체험가는 거, 몇 조냐고 물어보더래요.
1조라고 했는데,그 아이가 2조로 알아듣고는
엄청 좋아하더래요. 그런데 좀있다 1조인걸 알고는
지 친구(B)한테 우리딸하고 같은 조라고 짜증을 냈다고 하는데요.
이 문제, 담임(담임이 젊은 여선생님이고 얘들한테 좀 휘둘리는 느낌)한테 얘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이런 경우 학폭 대상이 될까요?
사실 학폭을 걸려는 것보다 경고를 주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물론 A라는 친구가 자기는 그런 적이 없다~라고 발뺌을 할 수는 있겠지만, 이런 경우 학폭대상이다라고 분명히 밝히고 싶구요.
(학군지에 살고 있어요)
소형녹음기를 채워 보낼까~싶기도 하고요.
얼마전 ㅈㅎㅁ 사태때문에 소형녹음기 사용자체가 문제라고들 하는 사람들 태반이지만, 저는 우리아이에게 친절히 잘 대해달라도 아니고, 아예 말을 안 걸었음 합니다. 괴롭힘보다는 외로움을 선택하고 싶어요.
자기보호가 잘 안 되는 아이에겐 소형녹음기 같은 도구라도 써서 보호해주고 싶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