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화가 치밀어 미치겠는 건 무슨 정신병 인가요?
좀전도 애랑 남편 다 나가고 혼자 밥 먹으면서 부터 기억이 스멀스멀 떠올라 꼬리에 꼬리를 잡고 혼자 울화가 치밀어 죽겠네요. 집안일 하면서 갑자기 더 잘 생각 나기도 하구요.
여러 생각 중 생각 한 가지는 어버이날 다가오는데 내 아버지라는 사람은 이름만 아버지이지 본능만 살아서 나한테 뭘 해줬나 그러고도 어버이날 이라고 무얼 챙겨받으려는 생각을 하려나 뻔뻔하다...
속에서 미친듯이 외쳐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