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제가 사람을 못알아보는 것 같습니다.

제가 사람을 잘 못봅니다.

그렇다고 사기를 당하거나 

지금까지 금전적으로 피해본 적은 없습니다. 

 

다만 

몇번의 인연이 지나가고

잘지내던 사람들과 소원해지고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냉대? 비슷한 취급도 자주 당했습니다.

 

제가 먼저 보자고 한 적도 없고 

늘 상대편에서 먼저 연락하고 그쪽 얘기 들어주고 

부탁하면 제 선에서 최대한 도와주고요.

그러다가 내 얘기도 가끔 하게 되고요

몇년간 그러다가 저 쪽에서 갑자기 속내를 확 드러내는 순간이 있잖아요. 

제가 묻지도 않았는데 꽤 곤란한 개인사, 비밀 등을 털어 놓는데 

보통 나를 믿나보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이 단계를 제가 착간하나봐요

 

1,2년 아는 사이이면 그런가 싶은데 

1) 5년이상, 2)상대편이 늘 먼저 연락 3)자기얘기, 고민 상담 1시간이상(2,3개월에 1회이상)

4) 심지어 상대편이 먼저 연락해서 약속잡고 1년 2회이상 보는 사이

위 조건으로 연락하는 사이면 지인단계는 지나고 친구정도는 된다고 생각했는데 

안부 묻길래 회답하면 갑자기 화를 내며 손절합니다. 

 

제가 뭔가 많이 부족한 사람이어서 그런거라면 그분들의 손절치는 마음도 인정합니다. 

다만 저의 이 판단착오로 그들에게 쓸데 없는 정성을 들인 나의  시간과 정성이 아깝습니다. 

 

최근 제가 생각했던 사람들이랑  제 예상에서 벗어나는 분들을 보니

인정하긴 싫지만 제가 사람을 잘 못알아 보는 것 같습니다. 

제가 세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주변에서 사랑과 인정을 받고 승승장구하는 것 보면서

제 안목이 그냥 없다고 인정합니다. 

새로운 인연은 더이상은 안 만드 게 저를 위해서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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