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제 사정이기도 합니다.
부지런히 사다나르고 반찬가게 알아보고 외식하고 가끔 집밥먹으면서
간단한것들은 유튜브에서 배우기도 하고
말그대로 근근히 살았어요. 겨우겨우 떼웠다고 해야할듯...
반찬가게 반찬 제가 질려서
오늘 큰 맘먹고 음식했다가..
와 진짜 남들도 다 이렇게 사나..내가 너무 심한거겠지 이런 자조로 끝났네요.
순식간에 부엌은 전쟁터에
결과물은 그저 그렇고
식구들 반응도 떨떠름...
저는 그거 한다고 에너지를 다 써버리고..
일요일 오후도 순삭되었는데...ㅠㅠ
키친토크에 올라는 밥상들 보며
잠시 용기를 얻은 저의 만용을 반성하는 일요일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