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지금 백화점 푸드코트 커피 매장...

초등 한 3학년 남자 아이 앞에 앉혀두고

엄마아빠가 나란히 앉아서..

 

-엄마는 OO이가 너무 밥을 빨리 먹는 거 같아

-맞아 아빠도 그래. 꼭꼭 씹어 먹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엄마는

우리 OO이가 책 보고 바로 

책곶이 꽂으면 습관이 될 거 같아.

-아빠도 동감이야

 

아이는 시선을 어디에 둘지 몰라

두리번 두리번.

 

엄마는 말야

우리 OO이가 외할아버지보고

인사 제대로 하길 바래

인사는 중요하지 아빠도 같은 생각이야

 

아이가 말을 안해서 그렇지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한데

 

아이고 젊은 엄마아빠야..

잔소리 좀 그만 하세용...

 

아이들 다 키우고 보니

이런 이야기는 집에서

아무도 안 듣는 데서 해야지

참.....

 

아이가 일부러라도

무슨 말 하고 먼저 하하 웃는데

부부는 엄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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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희는

아이 훈육 할 때

부부가 서로 편 안 들어준다고

나중엔 부부싸움 되던데

어떻게 보면 참 특이한 경우인가 싶기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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