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시모랑 시동생은 뭘 원하는거죠?

제가 시가에 발길 끊은지 5년 되었습니다.
남편이 적극 도와주고 지지해 주었습니다. 남편은 본인만 본가에 다니거든요.
명절이나 제사때도 안 갑니다.  남편은 그 모든게 의미없다 생각하거든요.
시아버지 살아 계실때 저와 남편이 병원 모시고 다녔고 집에 돈 들어가는 사소한것들
다 우리가 했습니다. 아버님이 그러시더라고요.  나 죽고나면 제사 필요없다고 나 
살아있을때 얼굴 한 번 더 보여주는게 효도라고... 항암기간동안에도 시동생네는 

잘 안 왔어요.  저희보다도 더 가까이 살았거든요. 

원래 시부랑 시동생이랑 사이가 좋지 않았어서 이해는 했습니다. 

아버님 돌아가시고 전 시가에 안 갔고 시모랑 시동생은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명절과 제사에 집착? 하더군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아버님 돌아가시고 절에 위패를 모시면서 남편이 제사 문제를 정리를 했었어요.
제사 지내고 싶으면 절에서 지내고 돈은 반반 내거나 그게 싫으면 우리가 다 내는걸로
한다고요.  남편이 집사람한테 제사 음식하게 할 생각없다고 시모한테 얘기했어요.
그런데 시모가 자기가 제사 지낸다고 해서 그렇게 하라고 그 대신 본인은 안간다고
우리는 제사전에 절에 들러 위패에 인사만 드린다고 했고요.  
그렇게 지냈는데 올 해는 제사 왜 안오냐고 남편한테 난리난리였어요.

결국엔 남편이 서로 연락하지 말자라는걸로  정리 되었다고 하네요.

이제와서 명절, 제사 왜 난리인지 모르겠어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