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은 눈물의 여왕 봤어요 (스포)

초반에 조금 유치해져서 그만 보다가 다시 달렸는데 

우와... 왜들 김수현 김수현 하는지 알 것 같아요 

저 멜로 같은거 보면서 우는 사람 절대로 아닌데 

김수현 눈에서 미안함 슬픔 그런게 확 다가와서 이 새벽에 혼자서 엄청 울었어요 

연기 미쳤네요... 김지원도 너무 잘 하는데 전작들 보면서 재벌 딸은 어울리고 어느정도 분위기 맞게 할거라고 예상 했지만 김수현의 작품은 이번이 처음인데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연기를 잘 하는거 같아요

자연스러운데 임팩트 있네요 

"사랑해 해인아" 하는데 와 관찰을 넘어서 그 복잡한 감정들이 다 느껴지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막 나는데 내가 왜 남의 사랑 고백에 이렇게 우나 싶어요 ㅋㅋㅋ

이젠 그냥 3시간이라도 자야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고민이 되네요 ㅠ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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