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참 장난 아니네요
결석때문에 응급실 입원한 지인이
의사에게 시금치 많이 먹어 그렇다고
이야기를 들었대요
옥살산이야 데치고 열을 가하면
많이 없어지지않나 하고 알아보니
관련 책도 있고
외국에선 야채의 독성을 최대한 빼는 전통 조리법을 홍보하고 있을 정도로 야채엔 온갖 독성이 참 많더군요
일단 시금치는 이쪽의 제왕급이었네요
껍질 벗기고 씨앗제거후 먹어야할 야채도 많고
특히 이 씨앗류는 식물이 자손을 퍼트리려고 동물들 먹이가 되지 못하게
고통을 주는 성분을 몰빵해놨네요
통곡물이 결코 좋은게 아니라는 것도 배웠구요 그렇게 몸에 고통을 주는
나쁜 성분을 빼내고 먹을만하게 만들기 위해서
인류 조상들이 참 다양한 방법을 동원 했고 그때문에 조리법이 복잡해졌다는걸 배우게 됐어요
일례로 녹두에 있는 나쁜 성분은
물에 불리고 빻아서 씻고 열을 가해야
90프로 넘게 제거가 되는거네요
그리고 지용성 비타민과 함께 먹는게 좋고요
녹두부침개가 그렇게 탄생한거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