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시가 식구들과 식사하는데요.
시조카 남자애가 열 살 정도인데 한 상 차려진 밥상에 자기가 좋아하는 요리들이 자기꺼라며 다른 사람들을 못먹게 해요.
그 부모도 제 시부모님도 아무 말도 안해요.
아이가 걸신 들린듯이 밥을 우걱우걱 다 퍼먹고 자리를 뜨면 그제서야 어른들이 편히 식사를 하는게 반복입니다.
애 교육상 너무 안좋은거 아닌가요?
그저 애 먹는거 기특하다는듯이 보고 있는 어른들이 너무 이상해서요.
크면 알아서 고쳐지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