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다닙니다.
노트북 작업을 하여야 해서 조용한 열람실 책상에 자리잡았어요.
크지 앟은 동네 도서관이에요.
얼마전부터 매일 오는 남자 하나가 늘 창가 소파자리에 앉아 동영상을 보는데요
자기는 이어폰을 끼고 보죠
그런데 바스락 거리는 재질의 바지를 입고서
1초당 4-5번씩 다리와 발을 흔들흔들하며
비벼요.
바샥바샥바샥바샥바샥바샥바샥바샥바샥바샥바샥바샥....
어제도 그러더니 오늘도
자리 옮기기도 쉽지 않은데
똑같이 강조되고 반복되는 소리를 몇시간째 듣고 있으니 미치겠네요.
전 집중해야해서 작업시에는 뭘 듣지 않기 때문에
이어폰 사용 안해요.
이거, 사서에게 이야기하기도 참 애매하고..
아니, 동영상만 볼거면 니네집 가서 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