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 엄청 싸게 나왔길래
미용실 오픈했어요ㅠㅠ
제 가게 앞이 논밭이고
주차가 편해서 바로 계약하고.
유동인구도 조금 있어요.
올봄. 이제 여름을 맞이하는데
가게 통유리에 6시30분만 되면
날파리떼..깔따구떼가 온 창문에 가득 붙어있어요
미용실이 조명이 노랗게 밝아서요.
4월초에 충격 받아서 쓰러질뻔 했어요.
까만 바다에 오징어배에 불보고 달려드는 오징어처럼
논밭 허허 벌판에 제 샵 하나 있어서 여기로 달려드는데
일단 창문에는 암마커튼을 했어요.
밖에서 가게 문 닫은줄 알지만
근데 들어오는 출입문이 문제에요..
거기에 가득붙고
손님들이 출입문 열면 샵 안이 초토화..
인테리어 다 하고 들어와서ㅠㅠ
당장 나가긴 어렵고 어닝이라도 할까요?
가게 조명 위에 어닝이
살짝 빛이라도 가려지면 효과 있을까요?ㅠㅠ
여름 내내 6시반에 문 닫고 들어오는게 나을까요?
울고싶어요ㅠㅠ
시청에 전화해서 두어번 방역한번 했는데
무쓸모..빛 보고 달겨드는거라 소용없더라고요..
큰평수인데 월세가 50만원이더라........
어닝이 80이래요..
어쩌면 좋을까요...제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