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어릴땐 아이가 집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야근할때도 밥도 안먹고 부리나케 하고 달려왔는데
이젠 애가 3-4시에 학교 끝나고 4-5시에 학원가서 8-10시에 학원이 끝나니까...
야근할게 없으면 자꾸 그냥 집에 가기 싫어서 햄버거랑 맥주 한잔 할까? 파전 좋아해? 파전에 막걸리 간단히 먹고갈래? 하고 사람들을 잡게 돼요ㅠㅠ
뭘 본격적으로 하자니 피곤해서 못하겠고 누굴 약속잡아 만나기는 번거롭고 퇴근후 가볍게 한잔이 딱 좋거든요.
근데 혹시 남들은 싫을까봐 좀 걱정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