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눈물의 여왕 그레이스요

저 싫어한 배우였어요,

오징어게임에서 캐릭터도 싫고(다른 드라마는 모름)

이상하게 그 배우까지도 싫더라고요.

분위기도 싫고 암튼요...

 

이번에도 배역 맡은거 보고 너무 싫었는데

드라마 진행되면서 '와... 저사람은 저 역할을 어떻게 해석한거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초반에는 그래도 비호감이 남아 있었는데

중반으로 넘어가서 퀸즈 가족들이 쫓겨나고

그레이스가 여기저기 왔다갔다 붙는거 보면서

'저 여자 무슨 생각이지?'싶게 연기를 잘해요.

 

지금 보면서도 그레이스 마음이 뭔지 모르겠어요.

이쪽도 아닌게, 저쪽도 아닌게

모두를 속이는것 같으면서 모두에게 충성을 바쳐요

단순히 돈이나 권력을 쫓는게 아니고요

 

역을 정말 자기걸로 소화하고

캐릭터 자체를 만드는 느낌이에요. 

배우는 캐릭터를 완전히 알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평면적이지 않고 입체적이에요

 

전 그레이스의 반전이 한번은 있을거 같아요.

제 관전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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