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살 되었는데
엄마는 괜히 아쉬워 둘째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정작 아이는 단 한 번도 동생 낳아 달라는 소리를 안하네요.
물어보면 싫데요ㅋㅋㅋ
그렇다고 엄마아빠 바라기냐 그것도 아니고요.
남아인데 어릴때부터 팔베게 해주면 조금 있다 슬그머니 제 베게로 굴러 가서 잤고요
자장자장도 하지 말라고 그러고요. 귀찮아 해요.
그 맘때 콩순이니 똘똘이 만화 보면서
콩콩이, 똘랑이 동생들에게 시달리거나 마음 고생하는 애피소드가 기억에 남거나
어린이집 동생 있는 친구들 얘기를 듣고 그러나 싶기도 합니다.
이놈아, 너랑 매일 놀아주느라 힘들다.
엄마, 이제 나 뭐해? 이제 어디가? 할 거 없나? 소리가 제일 무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