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3아이 눈이 아프다고 우는데 눈물이 안 그친데요
보니까 각막이 부어있고
제가 꽃가루 알러지 때문에 봄에 눈 잘 부어서 알러지인가보다
계속 눈물이 멈추지 않아 병원가자 하고 학교에 전화 했어요
일단 병원 오픈시간까지 시간 남아서 눈에 냉 찜질 해주고
30분간 쉬게 해줬더니 붓기가 많이 가라앉아 학교 가도 괜찮겠냐 물어보니 괜찮겠데요
이미 등교시간 지나버림
그래서 간단하게 국에 밥 말아 먹이고 학교 보냈는데
남편 별거 아닌거 가지고 학교 늦게 보냈다고 난리
저는 애 울고 눈 많이 부어서 냉찜질 해주고 안 나아지면 병원 보낼라 했다 지금이 무슨 구닥다리 시절도 아니고 애 멱살잡고 학교 보내냐고 난리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뭘 잘못해서 저 사람 눈치를 봐야하지? 이 생각 이게 그리 눈치 줄 일인가요?
참고로 남편하고 저 프리랜서라 집에 둘다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