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공부에 소질없는 아이ㅜ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결혼하고 각종 에프소드를 82쿡으로부터 배우며 

자라온? 40대입니다.

일단 진심의 감사인사드리며...

 

다름이 아니라

정말 '개념'이해력이 딸리는 학생친구들 있잖아요.

(+물론 열심히 하지도 않습니다만..)

 

개념이해가 안된다는 징조는 초등때부터 보였고,

현재중1여학생이 되었는데..

수업이 어려워진만큼 저의 걱정도 깊어져 글을 남겨봅니다..

 

 학원에서 기본개념 수업하고

집에서 숙제하면  60프로이상은 모르고

부모가 도와주며 설명해주면 겨우 끝내요

그리고 다음날 똑같은거 다시하면 마법같이 잊어버리고 세상 도화지같은 눈입니다.

 

열심히 안해서 그러나 싶었는데, 정말 기본개념자체를 이해못하는 느낌인데ㅠㅠ

학원,선생님 바꿔봐도 소용이없고

기초개념이 부족하니 진도고 뭐고 그냥 수박겉핥기 느낌으로 시간만 흐르고 있습니다.

알아듣는거 같아도 다음날이면 리셋이 되나봐요.

 

바보는 절대 아니예요..ㅠ

공부외에 세상돌아가는건 누구보다 빨리알고 느린편이 아닙니다..

성격급하고 입만살아서 잔소리도 못해요..

 

오해하실까봐 최상위단계나, 진도 빨리빼는 그런거 아니구요... 기본학습서.. 정규과정이요ㅠㅠ

초등때 계속 영수 다녔는데 선생님들 평도 늘 비슷했어요! 자신있어 하시다가 나중에는 흐지부지 발빼시는 느낌...

오늘 영어테스트봤는데 28점 받았어요ㅠㅠ

초등내내 영어학원다녔는데ㅠㅠㅠ

 

제가 궁금한것은.. 이런 과정을 겪었거나 주위에서 목격한 선배님들의 견해인데..

 

1) 기본도 힘들다니.. 어쩔수 없는 한계가있어.

. 너무 애쓰지말고 다른쪽경험을 하며 미래를 준비해라. 뭐라도 다른걸 배워봐! 

 

2) 아니! 진짜 이해못했던 애들도 갑자기 변하더라!

기적같은 이야기도있어! 희망을 잃지마..

 

3) 기본공부는 죽이되는밥이되든 시켜야지..어쩌겠어..  대신 받아들이고 그냥 행복하게 신나게 놀게해.어차피 안되는거 애잡지말고 머리가 나쁜건 엄마아빠탓 오키?

공부 못해도 그냥  즐거운 아이로 자라나게하렴..

미래대입?취업? 그것도 그아이 몫이다..

 

글이 길어졌는데 혹시 이런친구들 길러보셨다면 어머님들..말씀 남겨주시면 깊게 새길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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