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약속의 개념이 저랑 다른 지인..

어제 무슨 전시회 가보자고 톡을 보내더라구요.

그래서 좋다. 지금 가자고 했더니 지금 가기엔 좀 피곤하고 토요일이라 사람 많을 것 같으니 평일 제가 월차를낼수 있으면 그때 가자고 하더군요.

월차까지 내야 하나 싶긴 해서 고민 좀 하다 그냥 그러자 하고날짜 서로 맞춰보고 회사 출근하면 월차내고 가자 했어요.

그런데 오늘 그 전시회 사진을 보내며 남편이랑 왔는데 생각보다 별로라며 ㅋㅋ 하는 메세지를 보내네요.

저는 나랑 간다며? 하며 화를 좀 내니 [또 와도 돼.. 그림은 또 봐도 좋잖아.. 남편이 오늘 갑자기 시간이 된다 해서 왔어.. ]하는데 전 그래도 화가 나네요. 

이게 두번째라.. 예전에도 어디 놀러가자 해서 ktx 예매 다 해놨다가 갑자기 일생겼다해서 취소 했더니 얼마 후 다른 친구랑 다녀와서 여행 사진을 보내더라구요. 그때도 제가 화를 내니 [또 가도 돼...] 이러고 넘어갔는데 이번엔 두번째라 그런지 좀 화가 나네요. 

또 안갈까봐 화를 내는게 아닌데, 서로 핀트를 못잡는건지..제가 예민한건지.. 제가 오버하는건지 여쭤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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