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만혼 성공하신분 조언좀

나이 많은 미혼여자인데요

결혼이 하고 싶은데 인연 만드는게 어려워요

어릴때는 남들이 보는 조건 선호하는 조건 저도 선호했구요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들만 고집했던건 아니었어요 대신 내 맘에 안 드는 사람은 굳이 만나지 않았고 

언젠가 만나겠지 여유가 있었어요 애프터도 어느정도는 받았었고 예쁘다고 적극적인 남자고 있었고 그래서인지 남자는 언제든 만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나이가 들고 친구들은 어느 덧 부모가 되고 그 아이들이 무럭무럭 자라 안정적인 가정의 형태를 이루는 걸 보며 조급해지고 늦었구나 후회 되더라구요. 그런데아직 몇 없지만 미혼인 친구들도 있고 이제라도 가면 된다 생각해서 나름 열심히 선보고 노력하고 있는데 너무 어렵네요. 나이가 있으니 나이 컷 당해도 괜찮고 차라리 나이컷 당해서 안보고 까이는 건 상처가 아닌데.. 적극적으로 다가오던 남자가 갑자기 태도가 바뀌거나 잠수 타고 이러면 큰 상처와 타격이 되는 거 같아요. 이런 상황은 선 보는거 그만할까 고민할 만큼 상처가 되요. 다들 여유를 가져라 조급증을 버려라 하는데 이거 어떻게 하는 건가요? 이 말이 결혼을 포기해라 라는 말로 이해해야 되나 싶을 만큼 내가 지금 원하는 게 결혼인데 거기다 늦은 나이니 조급하고 여유가 없는데 어떻게 여유를 갖고 조급증을 버릴 수 있을지 조언좀 부탁 드려요 지인 중 한명은 제 상황을 듣더니  선 그만 보라고 만날 인연은 다 만나진다고 하는데.. 이 나이에 선 그만 보면 소개해 줄 사람도 없는데 진짜 인연이면 선 안봐도 만나질까요?

 

에너지가 많지 않아서 사실 회사일로도 벅차구요 회사에서 실수 없이 늘 긴장상태로 일해야 하는 업무이구요.  결혼문제까지 더해지니 솔직히 마음이 편한 순간이 없어요. 나름 생기 넘치고 발랄했는데 웃을 일이 없고 힘든일만 있으니 표정이 굳어가요.  어떤 남자는 제게 웃을 땐 발랄해보이는데 무표정일때는 인상이 조금 무섭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던 사람도 있었어요. 결혼을 하려면 남자를 만나야 하는데 남자를 만나서 감정소모하면 에너지가 다 바닥나고 그렇다고 남자를 안 만날수 없고 벌써 올해도 4월인데.. 더 조급해지고 너무 어려워요 결혼은 할 수 있는 건가? 어릴 때 찾지 못한 죄로 늦은 나이 짝찾기가 이렇게 힘들일인가 싶어요. 

 

오늘도 쉬는게 쉬는게 아니네요. 마음이 어렵고 불편하고 걱정스럽고 근심 한 가득이요.. 제가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이런 상황에 도움이 되는 행동이나 취미나 (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어요) 팁이나 어떤거라도 조언 좀 부탁 드려요 남자 만날 때 말음 가짐이나 남자 만날수 있는 장소나 어떤거라도 어떤 조언이라도 해주시면 겸허하게 감사한 마음으로 참고하겠습니다.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