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40넘어서
같은 직장에서 다섯 살 많은 남자가 접근했는데요
일단 외모 때문에 하는 말, 행동
찜찜한 거 내 나이 때문에 다 참고
어릴 때면 단박에 끊었을 행동
수십 수백 번을 참았거든요?
정말 그랬더니 태어나서 상상도 못할 온갖 수모 다 겪었고 기억 싹 지워버리고 싶네요
자존감 무지막지하게 떨어지구요
분노에 자다가도 이불 걷어찹니다.
스트레스 호르몬 나오면 암 및 각종 질병 유발되는 거 아시죠??
어릴 때 기준으로 아닌 남자는 지금도 그냥 아닌 겁니다.
눈 낮춰봤더니 결론은
암유발, 지워버리고 싶어진 기억, 낮은 자존감, 남자혐오
이딴 거밖에 없네요
눈 낮추지 않았으면 겪지 않았어도 됐을 일들인데...
과거로 돌아가서 나를 말리고 싶어요
제발 본인 나이 많다는 이유로 남자의 이상한 행동에 면죄부를 주지 마세요
남자 잘못 만나면 집안도 망할 수 있어요
아직도 그놈이 나한테 부모님한테 재산 달라고 해라 한 게 너무너무 소름끼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