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우리나라 서비스 정말 좋아요.

남편이 ktx역에 테니스채를 놓고 기차를 탔는데 급하게 역에 전화했더니 찾아보고 없다고 하더래요. 잠시후 다시 전화와서 찾았다면서 원하는 역으로 바로 보내드린다고 하는데 사무적이지도 않고 너무 친절해서 고맙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래요. 이렇게 서비스수준이 높으니 사람들이 조금만 미흡하면 못참나보다고 하더라구요. 

이게 당연한게 아니거든요. 외국에서 6년을 살다오면 정말 감동스러워요. 파리에서 atm기가 카드를 먹었길래 바로 옆창구에 가서 야기했더니 퉁명스럽게 어쩌라는거냐고 관리직원이 내일 오후에 오는데 그때 와보든지 하라고 자기네는 지금 너에게 해줄게 없다고 하는데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애들 중학교보내는데 2개월을 기다렸어요. 행정처리가 안되서.... 와인한병 갖다주니 빨라지더라구요. 기본적으로 탑재되어있는 퉁명함에 니가 급하든말든 뭔상관이냐는 식의 공무원태도만 보다가 한국행정처리며 대응태도보면 정말 울나라 좋구나.. 하는 생각이 항상 들어요. 물론 요즘 암울하기도하지만 기본적으로 시스템이며 사람들이 참 좋은 나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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