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이 70세(만68)이신데.. 계속 나 죽으면, 나 죽은뒤에, 그런류의 얘기를 입에 달고 사세요.
병석에 계시냐 하면 전혀 아니고요. 두분다 굉장히 젊게사시고 건강하시고 여행 자주 다니세요
그리고 요즘 70이면 노인분들 중에선 젊으신편 아닌지요
그런데 계속 살면 얼마나 살겠냐, 그러니 나 살아있을때 잘해라, 자주 보자. 내가 이 꽃을 앞으로 몇번 더 보겠냐, 등등.. 수시로 그런말씀을 하시고.. 이제는 사후 묘터 알아보러 다니세요.
말씀만으로 끝나는거면 괜찮은데 묘터 보러 같이 다니자고 계속 남편을 호출하시고, 남편한테 자꾸 죽는얘기 하셔서 효자 남편이 불안해하고요.. 곧 돌아가실것같은 생각이 드는지 술마시다 부모님 돌아가시는 상상하며 울기도 해요..
저는 이런얘기 계속 하시는게 자식들 조종하려는 느낌이라 이러실수록 더 거부감 들고 싫은데요 ㅠㅠ
70세면 진짜로 죽음이 목전에 온 느낌이 드는 나이인가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