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양문석·김준혁 당선"대신 많은 의석 잃었다"

(MBC 기사)

두 후보에 대한 논란이 선거전 막판 주목을 받았을 때,  민주당은 선거 판세에 큰 지장이 없을 거란 분석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선거가 끝난 뒤 민주당은, 접전지 등에서 패배한 후보들에 대한 책임의 상당 부분이 이들 두 후보에 있다고 봤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지금 깨어있는 국민들은 그런 것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도 그로 인해서 우리가 꽤 의석을 많이 잃었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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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민주당 인사는 이날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부산과 경남에서 민주당은 분명히 참패했다”며 “여론조사에 응답하지 않았던 샤이 보수가 예상보다 많았다는 것이기도 하지만,  조국혁신당의 득표율이 높게 나왔음에도 민주당이 지역구 의석을 가져가지 못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PK는 이재명 대표의 대권 재도전을 위해 아주 중요한 지역”이라며 “그래서 이 대표가 총선에 승리해도 크게 웃지 못하고 낮은 자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야권 인사는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문 전 대통령을 탓할 게 아니라 왜 정권심판 바람이 부는데도 낙동강벨트를 사수하지 못한 것인지 제대로 따져봐야 한다”며 “문 전 대통령이 가만히 있었으면 가만히 있었다고 비판을 했을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  “이 대표 중심 선대위(선거대책위원회)가 김준혁, 양문석 후보 등 선거 막판에 의혹과 논란을 일으켰던 인사들을 방치해 무당층과 중도층을 자극했던 것이 PK에서 밀린 가장 큰 이유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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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수도권 당선인은 “당의 텃밭에 출마한 두 사람은 살아 돌아왔을지 몰라도 서울 한강벨트나 부산 낙동강벨트 등 중도층 비율이 큰 격전지에 출마한 후보들이 대신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22대 총선에서 민주당 서울 의석은 37석으로 21대보다 4석 줄었으며 부산에서는 현역 의원 3명 가운데 전재수 당선인(부산 북갑)만 생환했다. 당 지도부 의원은 “선거 운동 막판 한강벨트와 낙동강벨트를 중심으로 분위기가 급속히 좋아졌다고 판단했는데 정작 실제 결과는 달랐다”며 “두 사람의 논란으로 인해 적어도 10석을 잃었다고 분석해도 무리가 아니다”라고 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도 이날 해단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부 당선인들을 둘러싼 논란이 서울과 부산의 의석수 감소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 “당에서 차분하게 분석을 해 볼 예정”이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42202?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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