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보수 성향이 강하고 게다가 윤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불리한 요소에서도 승리를 거둔 박 당선인은 전체 총선에서의 야당 압승 배경에 조국혁신당의 돌풍 영향이 있었는지 질문이 들어오자 “아마 이번 선거에서는 분명하게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이 창당될 때 민주당은 분명히 선을 긋는 입장이었지만, 조국혁신당을 찍기 위해 투표장에 나오는 사람들이 결과적으로 지역구는 민주당을 찍는 도움이 됐다고 분명히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민주당의 전통적인 지지자들 중에서도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찍은 당원들이 상당수 있다”면서, 박 당선인은 “확신해서 말씀을 드릴 수는 없지만 서로에게 도움이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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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당선인은 11일 주요 지역구 당선자 8명으로 같은 당 이재명 대표와 조 대표에 더해 자신을 함께 언급한 보수 언론의 이미지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면서, “제가 무려 이재명 대표님, 조국 대표님과 함께하는 영광을 누려도 되느냐”며 흐뭇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https://v.daum.net/v/20240412093709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