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존속살인, 저랑 남편이랑 의견이 달라요

용감한 형제 저번주 사건 내용이에요

(스포니까 나중에 보실 분들은 패스하세요)

 

 

거기서 넉넉하지 않은 자식없는 부모에게 업둥이가 찾아와서 애지중지 키운 아들인데

도박에 빠져 양엄마를 살해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정말 아껴서 모은 돈으로 양아들 대학도 보내고 장가 보내면서 집도 사줬다는데

배은망덕한 양아들은 도박에 빠지면서 빚지고 그걸 양부모가 한번 갚아줬대요

근데 또 도박빚이 생기니까 양엄마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정신차리라고 한 말을 듣고 엄마를 살해해요 ㅠㅠ

업둥이라고 애지중지 키워줬더니 살해하는걸로 은혜를 갚은거잖아요

친자식이 부모 죽이는것보다 더 악질이라고 했더니

남편은

공공의적 영화 모티브가 된 사건처럼 친자식이 부모 죽이는게 더 끔찍하다고 하네요

 

물론 둘 다 끔찍한 일이지만

저는 애지중지 키운 업둥이가 양엄마 죽이는게 더 나쁘다

남편은 그쪽은 남남이니 친부모 죽인게 더 나쁘다

 

이렇게 의견이 갈리네요

이것도 MBTI 차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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