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사람한텐 뚱뚱하다고 대놓고
말 못하면서 마른 사람한텐 왜 말랐다고
대놓고 그러는지 듣기 싫어 죽겠네요.
저 그렇게 마른편도 아닌데 161/49
운동 동호회에서 듣는 소리가
말랐다, 말랐으니 엉덩이가 없다, 다리가 가늘다, 배가 없다 어후 참 사람들 남의 몸 가지고
말들이 많아요.
그러는 본인들은 두루뭉술하게 관리도 안돼
있고 살이 좀 있어도 몸에 굴곡 하나 없는데
전 운동 동호회 말고도 근력 운동 꾸준히
하고 있어서 잔근육이 있거든요.
그런데 자꾸 저런 소릴 들으니
너무 짜증이 나네요.
건강하니 걱정말라고 말은 하는데
왜 남의 몸을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하는지
갈 수록 기분이 나쁜데 뭐라고 한마디
딱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