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런 모양으로 배 나오신 분들 계신가요

제 몸이지만 진짜 볼때마다 적응도 안되고

아무리 빼려고 해도 빠지지도 않고

넘 속상하다 못해 대략난감 그 자체에요

 

남들이 볼땐 그냥 객관적인 시각으론 날씬한 체형이에요

실제로 55사이즈를 입고 허리는 26이고요

근데 이 넘의 배...ㅠㅠ

배만 볼록나온 일반적인 똥배의 모양이 아니고

옆으로 보면 진짜 가슴 바로밑에서부터 완만하게 시작되는

소위 각도기모양의 배이거든요

똥배는 힘을 주면 그래도 쉽게 들어가서

가끔씩 나온 배가 없는듯 트릭(ㅎ;)이라도 가능하지만

저같은 희한하게 나온 배는 정말 전체적으로 눌러주며

압박을 해주면 모를까 나온게 없는듯 보이게 하기란

진짜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에요

 

결혼전엔 그냥 평범한 납작 배의 모양이었는데

출산이후 점점 이렇게 되어버린 것 같아요

만의 하나 큰 자궁근종같은게 있어서 그런건가

검사를 했는데 다행히 이상은 없고요

이게 전부 그냥 복부비만...즉, 내장 지방인걸까요?ㅜㅜ

남들은 전부 날씬하다 어쩌다 그러지만

원피스 입고 바람이라도 불면 각도기형 배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니 이건 예쁜 원피스도 한순간에 임부복으로

변신하는 기적이 일어나네요 에휴...

 

혹시 저같은 체형을 교정하신 82님들 계신가요?

이런 배는 어떻게 해야 일자형 배로 만들수 있을까요..

아이가 대딩이니 출산한게 이십년도 더 전인데

이넘의 이상한 뱃살을 빼는게  가능은 한걸까요?어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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