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일정 나이 이상이면 투표권 안 주는거 어때요?

어제 투표사무원으로 알바(?)를 했습니다.

투표용지 나눠 주는 일을 했는데요.

80~100세 어르신들 물론 총기 있으신 분도

있을겁니다.

근데 60~70대 자식들이 겨우 데리고 와서 

자기들이 같이 들어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겠죠.

근데 그건 절대 안 되잖아요.

어르신들 도장 찍을 줄도 모르고 종이 접을 줄도 모르고 기표소 밖으로 몇 번을 물어보는지..

여당, 야당, 후보들, 정책들 하나도 모르실듯

그냥 자식이 찍으라는 번호 찍으러 왔는데 

그것마저도 혼자서 거의 불가능..

진짜 겨우 통에 용지 넣었어요.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본인이 살아있다는거 증명하러 나온 느낌?

 

만18세 이하는 투표권 없잖아요.

그런것처럼 일정나이(만80? 만85?) 이상이면

투표권 없어야 한다고 봐요.

그래야 공평하지 않나요?

 

제 아버지도 골수 빨간당입니다.

만81세입니다.

제 아버지도 투표권 없으면 좋겠어요.

이제 살 날 얼마 안 남은 아버지의 투표로 

앞으로 더 살아가야할 자식 손주세대가

힘들어지니까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