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내가 사랑했던 부산

부산서 나고 자라 30년을 보내고 
어쩌다 결혼으로 나라밖으로 나와서 35년 살았습니다.
한국밖에서 산 세월이 더 길지만
당연히 한국이 관심사고 마음은 부산에서 떠난적이 없었는데 
이제 보내줘야 할거 같아요. 
한국은 이제 딴나라라고 생각해야 맘이 좀 편할 거 같아요.
REPUBLIC of PKTK 쯤으로 생각하고 
강으로 오염수가 흐르든 독도가 옆나라로 바쳐지든 
신경 끄지 않으면 제명에 못살 거 같아서요. 
그래도 이번에는 ... 
그렇게 당했으니 이번만은 ... 
그리 생각하고 오늘만 기다렸는데 아니었네요.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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