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출구 조사 알바 하고 왔어요.

새벽 5:20 집합

늦을까 봐 잠 한숨 못 자고 뜬눈으로 지새우고 출발

 

내내 하고 

저녁 6:15 쯤 집으로 출발

원거리라 연료 많이 써서 중간에 주유하고 맥주 사서 집 도착하니 7:30

 

오는 동안 어떤 고속도로 구간에선 앞에 차가 한~ 대도 없이 내 차만 달리고 있어서 

시원하고 무서웠음...

다 개표 방송 보러 간 겨???

뭐지 뭐지??

한동안 그렇게 혼자 달림.

 

 

출구 조사 하러 간 지역은 노년층이 많이 사는 올드타운으로

오늘 80% 이상 투표자가 노인이었어요. 한 90%일 수도 있을 듯.

그리고 압도적으로 2번 4번이 많았고

출구 조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아니 아예 없어서

 

그런 거 왜 하냐며 왜 묻냐며 화내고 가 버리는 분들도 많았음.

손으로 밀치는 분들도;;;

 

  • (조사는 끝났지만 보안 서약이 아직도 유효한지 잘 모르겠어서 더 이상의 결과 얘긴 생략
  • 어차피 티비 틀면 나오지만.)

 

 

어쨌든 그랬고

 

알바 후기 : 쉬는 시간 점심시간 다 합쳐 

1시간 20분 썼고 나머지 내내 서 있거나 걷거나 뛰어다니고

나중에 좀 한산해져서 앉아 있었어요.

밥 간식 물 아무것도 제공 안 됨,

수당에 포함돼 있기 때문에 알아서 사 먹기.

 

저는 내추럴 본 보부상 스타일답게

커피 물 도시락 초콜렛 약과 초코바 뭐 이런 걸 바리바리 싸 갔기 때문에 아쉽진 않았음... 어차피 먹을 시간도 별로 없었음 ㅋ

같은 조원들 중에 심하게 퉁명스러운 사람이 있어서 그게 그냥 의아했음 ㅋㅋ 이게 좀 불편한 점이고 나머진 뭐 괜찮았어요.

 

수당은 내일 입금된다고 합니다.

 

다음에 또 할 거냐고 묻는다면, 아마도...?

하지만 그땐 좀더 가까운 데서 하고 싶네요.

 

이제 소곱창 구이 밀키트를 구워서 맥주와 먹으며 개표 방송을 보고 싶은데

전 아마 곧 잠들겠죠. 

일단 좀 씻어야겠어요. 온몸에 먼지가 들라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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