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tk 출신인데 고등학교 마치고 일찍 상경했는데도
골수 국짐이에요.
뼈에 각인된 국짐.
이번 총선에 대학 후배가 tk 지역에 공천받아 출마했는데
지인들이 다들 기관에 장급들이라 삽시간에 후원금
다 채우더라구요.
남편도 큰 돈을 후원 ㅠㅠㅠㅜㅠ
당선은 뭐 벌써 확정된 거고요.
지금 남편과 저는 각자 방에서 투표 결과가 반대이길
기다리고 있어요.
뭐 정치코드 하나만 안 맞는 게 아니고 가치관이 다르니
다른 것도 다 안 맞아요.
결혼할 때 알았다면 좋았을텐데 이생망..
코드가 잘 맞아 대화가 재미있는 분들 부럽습니다.
정치 성향이 같았다면 지금 도란도란 얘기하고 있을텐데..
결혼의 요건 중 이런 코드 맞는 게 진짜 중요한 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