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저 오늘 강릉당일치기 다녀왔습니다

차로가는 당일치기 해봤는데

퇴근시간 러시아워 수도권진입이 난감하고

심야운전이 이제는 부담스러워서

청량리  강릉 ktx로 다녀왔어요

청량리출발 10시40분-파주에서 오는 일행배려차원의 시간입니다.  

도착해서 택시로

강문해변까지 이동

생선구이 점심먹고

강문해변 산책 -오늘 강릉 춥고 바람도 불고

        그랬지만 등짝에 핫팩붙이고  옷 든든히 

        입어서 괜찮더라구요.

 파도치는 바다 간만에 멋지고 반가웠어요

강문여행자거리 라는 카페에서 게이샤 핸드드립 대만족스럽게 마시고 원두도 샀어요

허균허난설헌생가터로  도보이동

허난설헌이 27세에 요절했죠

그시대에 감수해야했던 여자의 삶이 얼마나 버거웠으면.... 안타까워서 한번 가보고 싶었어요. 좀 더 평범한 사람이었으면 편했을 것을

 

그리고 경포호 벚꽃구경 

오늘 공연도 하고 돗자리 대여도 해주더라구요.

돗자리 빌려 잔디밭에 누워서 무명이지만

노래 잘 부르는 가수의 노래들으며

참으로 오랜만에 푸른 하늘도 보고 

행복했습니다.

경포호수에서 실컷 놀고

택시 불러 빚꽃 만발한 길을 달려 강릉역으로

기차에서 먹을 도시락 사가지고

기차 탔지요

기차에서 도시락 까먹는것도 재미있었네요

 

많이 걸었으나 누워서 쉬기도하고 그런 덕분인지 전혀 피곤하지 않네요

 

저 오늘.ktx첨 타봤어요

앞으로 기차여행 많이 하려구요

너무나 편안하고

친구랑 많이 얘기도 할 수 있고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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