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둘을 다 기숙고등학교에 들어갔어요
아들은 들어갈때는 싫어하더니
막상 들어가니 재밌게 지내네요
이 아들이 애교가 많고 밝아서 같이 있으면 즐거웠는데
1년을 지나고 나니 저도 나도 익숙해지고
딸은 배려심 있고 성실한 아이인데
너무 내신 치열한 곳 들어가서
힘들어 하더니 저도 위로하는것도 한계가 있고
그러다 본인이 스스로 극복하는 듯
저에게 서운하기도 할지도 (원하는 만큼 위로가 안 되니)
서운하고 그러다 독립하는 듯
이렇게 아이들이랑 멀어지네요
일반고를 보낼것을 안 간 길에 후회도 있는데
또 언젠가 독립할것을 빨리 하니 좋은건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