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이지만 다섯살 지능으로 사람과 교감하며 지내던 개체를
어느날 갑자기 다른 나라, 다른 사람들 사이에 옮겨놨어요.
아이바오가 한국에 올 때는 강사육사님이 중국으로 가 한달 이상 익숙해질 시간을 가졌었는데 그럼에도 한국에 온 첫날 불안해 하며 잠들지 못 했었어요.
푸바오도 그렇게 담당사육사와 얼굴 익힐 시간을 준 후에 중국으로 갔으면 적응하느라 힘들겠구나, 그게 당연하지라고 생각하겠지요.
푸바오에게 지금 이 상황이 학대가 아니면 뭐란 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