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행동이 야물지 못하고 제대로 하는 게 없는데

저도 행동이 야물지 못하긴 한데요..ㅎㅎ

 

주변인 중에 저보다 더 그런 사람이 있어요.

왜 그런 걸까요?

 

시간약속 잘 못지키고

뭐 알려달라고 하면

(방문주차 등록하려고 차량번호 알려달라고 했어요)

잘못 알려줘놓고 안된다고 전화해서

한참 얘기하다보니 

먼저 번호를 잘못 알려줬더라고요.

 

그 집이 차가 두 대고

그 날은 남편차를 타고 오긴했죠.. 

아 근데 따로 적어놓은 걸

카톡에 복사해서 붙여넣기 했대요.

 

그럼 애초에 번호를 잘못 적어놓은 거겠죠?

 

좀.. 이런 일이 반복되니 

조금씩 왜 저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근데 보면 자기가 좀 잘한 일에 대해서는

폭풍 자랑하고요.

이렇게 조금 실수한 일에 대해서는

무안해하긴 하지만 그렇게 대수롭게 생각하질 않더라고요..

 

그리고 자기가 겪은 일들은 엄청 힘든 일이고,

남들은 자기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약간 다른 사람들의 노고를 후려치는 듯한 느낌..

 

그래서 자기가 못하는 부분도 다른 사람들은 다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하더라고요.

예를 들면 집 청소요.

그 집 너무 더럽거든요. 애들이 힘들게 해서 그럴 여유가 없다는 입장이고..

저희 집 와보더니 애 키우는 집 같지 않게 너무 깨끗하니.. 애가 순해서 편해서 이렇게 해놓고 산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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