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프랑스에 와서 보니까요.

제가 지금 프랑스에 사는 동생가족들 만나서 지내고 있어요. 동생집 근처 호텔 잡아서 혼자 있는데 잠이 안오니 82쿡부터 클릭. 프랑스에 몇번 왔었지만 예전엔 관광위주로 안보였던게 이번엔 좀 다르게 보이는 것들 적어 볼께요.  프랑스 빵 맛있다는데 빵집 5곳 정도 가봤는데 이거다 싶은 바게뜨, 크로와쌍 아직 못만나 봤어요. 겉바속촉이라는데 잉? 한국보단 물론 낫지만 프랑스라고 빵집이 다 맛난건 아니다, 그리고 유명 제과점 아니고 동네 제과점에 디저트들 맛도 생김보다 그리 대단치 않다입니다. 제가 디저트 덕후라 일본,프랑스 가면 유명 제과점 돌아다니는데 그래도 유명한 곳은 맛있죠. 그런데 프랑스 동네마다 있는 빵이나 디저트 파는 집들 모양은 예쁜데 맛이 생각보다 별로네요.  그리고 제가 프랑스가 유럽의 중국이구나 느낀게 남자들 소변을 길거리에서 해결하는 걸 벌써 두번이나 봤어요. 제일 경악 스러운 건 프랑스 고속도로 휴게소에 화장실 있는데 안들어가고 풀밭에서 해결하던 남자. 아니 화장실 코앞인데 왜 저기서? 거리에 개똥 천지인거야 늘 그러려니 했지만 중국도 아니고 참... 그리고 젊은이들이

기본적인 영어조차 모르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파리 벗어나 외곽 어디 식당이라도 가면 불어 모르면 이건 뭐... 영어 잘 못해도 눈치껏 센스 있게 응대하는 한국 젊은 친구들이랑 비교 됩니다. 물론 장점은 식재료 물가가 한국보다 현저하게 낮다는 것.

사회가 돌아가는 시스템이나 교육의 질은 잘 모르겠지만 동생말에 의하면 공립교육은 자율성을 강조하다보니 체계적이지 않은 부분도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부모가 경제력 있으면 사립학교 보내고 싶어하구요.  프랑스가 아름다운 나라임은 맞지만 살고 싶단 생각은 안들고 차라리 미국,캐나다 이런 곳이 왜 이민지로 선호되는지 생활해 보니 어렴풋 알것 같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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