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외롭다는 말 잘 못해요..

제 자신이 부끄러운가봐요. 

나이는 사십인데 연애 한번 못 해보고 

부모 형제와의 관계에 의존해 살아오고 있네요. 

이래도 잘 살고 있고 내 의지에 의한 삶인 것 같아 보이고 싶은가봐요. 누구한테 외롭다는 말 잘 못해요. 실제로 그럴 틈도 없는 것 같아요. 부모 형제와도 잘 지내고요..

그런데 앞으로 저는 참 외로울 거 같아요. 

저한텐 외로운 게 큰 수치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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